6일 오후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26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80% 오른 26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중 2650만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늦게부터 2553만원까지 내리는 등 등락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중에도 한때 2725만원까지 올랐지만 소폭 하락하면서 2600만원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에이다 등 대부분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날 전일 대비 2.28% 오른 1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전날 오후 늦게부터 하락하면서 145만원선까지 하락했지만, 이날 오전부터 다시 상승하면서 14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바이낸스코인, 리플, 에이다 등은 각각 30만5000원(2.38%), 424.9원(1.75%), 600원(1.01%)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올 들어 큰 하락으로 인해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내년 1월에 만기가 되는 8억달러(약 1조456억원)의 외채를 상환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공공지출을 대폭 삭감하거나 국가를 디폴트 상태로 몰아넣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60% 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 정부는 국가 예산의 15%를 투입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전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등록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아홉 차례에 걸쳐 총 2301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매수 시점 가격을 기준으로 1억447만달러(약 13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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