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여행 정상화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대에 힘입어 지역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관광·마이스산업의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방문은 2만 12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2.9%가 증가하며 2만명대에 진입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발생으로 1만명대로 급감한 뒤 처음이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도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개최하거나, 개최를 확정한 전시회 수만 34건으로 2020년 58회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마이스산업의 인재양성을 위해 구직자 대상으로 '오늘부터, 나도 마이스人' 마이스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개월간 실무자 교육을 거쳐 실전 경험을 위한 모의행사 개최, 채용박람회까지 제공하며 오는 17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4월 마이스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대학생 대상 모의행사가 큰 반응을 얻으면서 구직자들을 위한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를 확대해 추가 기획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구직자뿐만 아니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마이스업계 중간관리자를 실무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중간관리자 유치 캠프'도 지난 6월에 코엑스에서 개최해 수도권 대형 전시 기획 사례 중심의 강연과 전시회 현장투어를 기획해 좋은 반응을 이끈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ICT장비를 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재직자 대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항공업 분야에서도 에어부산과 협업해 전문인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학과 60명을 선발해 직무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원의 관광·마이스특별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전환을 맞아 여행 정상화를 통한 관광객 수요 회복에 맞춰 여행업, 마이스업, 항공업 분야의 글로벌한 역량과 마인드를 가진 인력을 확보해 지역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산업 고용안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마이스업 특별취업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개소해 스카이라인 루지 등 대규모 채용행사와 미니 잡페어 등 총 76회의 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알선 등을 통해 5486명의 관광·여행·마이스업계 구직자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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