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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자살사망 사후관리 지원' 시행

부산 영도구보건소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사망 사후관리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올해 신규 시행한다/사진제공=영도구

부산 영도구보건소(소장 박성률)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호찬)는 자살 사망사건으로 심적ㆍ경제적 피해를 입은 영도구민의 심리적 외상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살사망 사후관리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올해 신규로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에 위치한 특수청소업체 '솔리튜드119(대표 권경도)'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살사망의 경우 가족 외에 이를 목격한 이웃, 기관 종사자, 임대인 등 자살 현장에 노출되어 심리적으로 외상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심리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자살사망 현장 수습 및 피해 보상 등을 남겨진 유족이 감당해야 하는 실정으로 무연고자의 경우 임대인 및 장소 명의자가 후처리의 책임을 지게 되어 사후 처리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자살로 인하여 생기는 2차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영도구보건소와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및 특수청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의 경우, 자살 위험성 평가 등 내부심의를 거쳐 소득기준과 무관하게 1인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정신건강의학과를 기존 이용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수청소비의 경우 변사처리 이후 1개월 내에 신청하여야 하며 자살로 인한 사망임이 확인될 시 1건당 50만원 한도로, 숙박업소 등의 경우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솔리튜드119는 자살사망을 접한 유족, 숙박업소 업주, 임대인 등의 자살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살사망 현장 청소의뢰가 들어올 경우 특수청소비 등 사후관리 지원에 대하여 홍보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영도구민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하여 자살유족 발굴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자살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자살충동이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상담전화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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