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과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가 6일 오전 10시 김해한일여고 교장실에서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운영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명 남해대 총장, 임석근 김해한일여고 교장, 복혁규 남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학과장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가한 학과는 남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와 김해한일여고 금융정보과·세무회계과·영상크리에이터과 3개 학과다.
이번 협약에서 남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와 김해한일여고는 사무자동화실무·영상편집·포토샵 등 대학측 6과목과 고교측 7과목을 연계해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김해한일여고 학생들은 2023학년도부터 연계과목 상호학점인정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아울러 연계교과목 가운데 총 15시수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 남해대학 입학을 원할 시, 대학은 입학정원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먼저 선발하기로 약속했다.
연계교육 이수자가 받게 될 특전으로는 ▲연계교과목의 학점 인정 ▲소득구간 8분위 이내 학생에 등록금 전액 지원 ▲주소 이전 시 기숙사비 전액 지원 ▲경상남도 다자녀(3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 및 생활비(매 학기 50만 원) 지원 등이 있다.
협약에 따라 남해대학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에 입학한 연계교육 입학자가 해당 학과에서 12학점 80점 이상을 이수할 시 지역 4년제 국립대학(국립창원대 컴퓨터공학과,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컴퓨터과학과·산업시스템공학과)에 우선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남해대학 조현명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한일여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기를 바란다"며 양교 간 연계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교-대학 간 전공과목의 연계성을 염두에 둔 이번 협약은 불필요한 전공과목 중복이수를 피하고,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진로선택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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