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 개시 2년여 만에 13억여건의 데이터가 개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2주년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6월말까지 총 87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290개 기능), 12억9692만건의 데이터가 개방됐다. 오픈API 활용신청은 8499건, 데이터 이용조회는 6546만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서비스 개시 후 1년 동안은 기업기본정보의 활용신청이 13.6%로 가장 많았다. 그 이후부터는 2차 개방에 추가된 주식시세정보의 활용신청이 9.2%로 많았다.
가장 많이 이용된 API는 기업재무정보와 기업기본정보, 주식발행정보, 단기금융증권발행정보 등이다. 서비스 개시 후 1년 간 이용 비중이 높았던 단기금융증권발행정보와 기업기본정보의 이용비중은 42.1%에서 16.4%로 감소했다. 반면 기업재무정보의 이용은 14.7%에서 53.7%로 대폭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주로 경기나 기업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38.0%)하거나 기업평가(17.4%) 또는 영업마케팅 정보활동(14.0%) 목적 등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약 85.1%로 나타났다. 만족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전년 대비 15.7%p 상승했다. 만족한 이유로 데이터 사용 무료로 답한 이들과 데이터 양이 많다고 답한 이들은 각각 33.3%, 17.5%이다. 이외에 데이터 활용도가 높다는 의견은 16.7%다.
금융위는 무료 사용에 대한 만족도 감소와 데이터 양, 활용도에 대한 만족도 증가는 이용자들의 데이터 활용 수준이 높아진 경향을 반영한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이용자들은 향후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 이용에 대한 기대 정도는 92.1%로 매우 높았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자료 정보의 보완, 홍보, 사용편의성 등 순으로 답했다.
금융위는 "신규데이터 개방과 발굴에 나서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공공데이터 중 개인사업자정보를 가명 또는 익명 등으로 비식별화해 집계성 데이터로 개방하는 사업을 오는 12월부터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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