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푸르덴셜생명의 변액연금 신규 펀드 13개 중 글로벌테마펀드 8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B자산운용, 글로벌테마업종 8개 펀드 운용
이번 선정으로 KB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등 첨단미래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비롯하여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바이오헬스, 인프라부동산, 원자재, ESG등 총 8개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푸르덴셜 변액보험을 통해 제공되는 글로벌테마펀드는 전통적인 업종 분류가 아닌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테마에 투자하며, 변액보험 가입고객은 시장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펀드 간 이동이 가능하다.
펀드운용은 8개 산업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예를 들어 첨단미래산업펀드는 아이셰어즈 글로벌 테크(iShares Global Tech), 글로벌엑스 로보틱스&AI(Global X Robotics&AI) 등 전 세계 테크종목 ETF(10개 이하)에 투자한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 이사는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유망산업 테마에 빠르게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술주가 큰 타격을 받은 반면 가치주 성격의 주식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경기사이클 변화에 맞춰 테마별로 투자할 경우 시장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니버스 구성 시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의 테마주식형 ETF를 기본으로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거쳐 최종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향후 KB자산운용은 펀드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을 위해, AI테마 선호도 분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경우 자체 AI시장분석 플랫폼 KB앤더슨모델을 활용해 투자가 가능하다.
◆Global X, 미국 금리 관련 ETF 2종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가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와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를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IRHG)는 장기금리가 상승하거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채 선물 혹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스왑션을 매수한다.
스왑션(swaption)은 파생상품으로, 기초 자산이 금리 스왑(swap)인 옵션(option)이다. 금리 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 물가연동채권과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미국 물가연동채권(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 TIPS)은 국채의 한 종류다. 채권 이자율은 고정돼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따라 원금이 조정돼 물가가 상승하면(인플레이션) 수익률도 올라간다.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Yield Curve Spread Options)은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옵션으로,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는 2년 및 10년물 국채 금리차를 이용하는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공채 2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진행
마스턴투자운용이 공채 2기 신입사원에 대한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했다.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했던 작년 공채 1기에 이어 2기도 그에 육박하는 규모의 인원을 뽑았다.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며 회사가 지속 성장해 더 많은 우수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신입사원들을 환영하며, 도전적인 기업문화인 '마스턴 DNA'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각 부문에 대한 소개, 리더십 교육, 업무 수행 기초 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영위하는 부동산 자산운용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현장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물 자산을 투어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다양한 주제의 강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ESG 경영이 화두가 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오승재 전무(대한변호사협회 ESG위원회 부위원장·한국임팩트가치평가원 위원)가 연단에 섰다. 특히 오 전무는 지속가능경영 MBA를 졸업하고,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투자 소속 변호사를 지낸 바 있어 금융업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도시공학박사인 유명한 R&S실(Research&Strategy) 실장은 최근 상업용 부동산 업계 흐름을 짚었고, 산업공학박사인 김선우 전략기획실 실장은 회사 전반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모리츠의 이해와 전망', '투자기구의 이해(리츠, REF, PFV)' 등 이론적인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교육도 진행했다.
아울러 교육 마지막 날인 8일(금)에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크리에이티브부문장(CCO, Chief Creative Officer)이 '조직 내 창의적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입사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공채 1기 선배와 인사하는 시간을 따로 배정해 MZ세대 신입사원들이 또래 나이대의 사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점심 때는 캠핑, 테니스, 스크린골프, 쿠킹, 와인 등 회사 내 다양한 동호회 멤버들을 초대해 다른 부문의 선배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인사팀 이준호 팀장은 "1기 때보다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교육기간을 늘리는 등 신입사원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최고의 역량을 가진 대체투자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자회사 알파브릿지 설립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7일 투자플랫폼 핀테크 회사인 알파브릿지를 자회사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알파브릿지는 투자아이디어 플랫폼인 '탱고픽(tango pick)' 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에셋플러스가 전액 출자했다. 최초 설립자본금 규모는 20억원이이며 신임 대표이사는 박주성 대표이다.
에셋플러스에운용에 따르면 박 대표는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를 보유한 투자전문인력으로서 에셋플러스의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AI펀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2018년에는 '탱고픽' 비즈니스 모델로 '한경핀테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TO(기술총괄책임자)인 박복규 부사장은 두리정보통신과 한국금융IT에서 CTO등을 역임했다.
박주성 대표는 "세상에는 멋진 끼들이 많지만 스펙과 잘못된 인적배분시스템 때문에 펼치지 못하고 세상과 결별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행히 10여년전에 스티브잡스가 만든 스마트폰을 통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투자의 끼와 아이디어가 춤추는 무대인 탱고픽으로 함께 부자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탱고픽의 비전을 설명했다.
향후 운영계획과 관련해 "현재 국내외 경쟁플랫폼들과 비교해 컨텐츠와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에서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를 위해 지난 5년여간 100여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지난 7개월간 적극적인 마케팅이 없이도 1만5000명 정도 유입됐다. 향후 2~3년안에 가입자 30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탱고픽 활성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탱고픽은 광고와 구독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하며 HR(인적자원), B2B 데이터 제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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