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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건강칼럼] 성장과 척추측만증… 두 마리 토끼를 잡자!

이주호 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안산점 대표원장

요즘 아이들은 한창 크는 나이인데도 학교나 학원을 다니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학교가 끝나도 학원에서 한참을 앉아 있다가 오는 경우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운동 시간은 물론 서있거나 걷는 시간마저 별로 없는 게 현실이다.

 

문제는 걷기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앉아있는 자세가 나빠지면 골반에서 경추에 이르는 척추의 라인이 정상에서 벗어나고, 또한 주위 근육도 여기에 적응하면서 측만증을 가속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도 많아지면서 목도 휘어지게 되면 상부경추의 기계 수용체도 온전한 척추라인을 보정해줄 수 있는 기능을 잃게 된다.

 

주위에서 이걸 아무도 모르면 문제는 더욱 악화된다. 척추측만증 초기에는 아이 본인이 등이 휘어진다고 해서 통증이 생기거나 큰 어색함을 못 느끼고, 부모님들 역시 아이의 벗은 몸을 특별한 자세에서 관찰하지 않는 한 알기가 어렵다.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끝나면 진행이 더디지만, 반대로 성장이 끝나가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확률도 줄어든다. 그러니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는 아이의 몸이 어떤지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에 의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 눈에 띄는 상태가 되거나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다면 이미 측만증은 20도가 넘는 꽤나 진행된 상태가 되기도 하며 치료는 더욱 힘들어진다.

 

측만증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 측만률이 5도나 10도 이상 안 된다고 치료를 미뤄도 안 된다. 2019년 통계를 보면 측만증 환자 중 10대의 비율이 40%가 넘고 그중 여자아이들이 남자의 두 배정도이다. 사춘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크는 여아들에게서 더 많이 측만증이 나타나고 있다.

 

평소 아이의 자세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허리에 통증은 없는지를 살펴본 후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우리아이의 성장과 척추건강을 지켜주자. 측만증 치료는 한약과 운동치료, 물리치료, 자세교정요법을 시행하며 특히 침과 추나로 높은 치료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구나 척추측만치료를 통해 숨어있던 키성장도 이끌어낼 수 있다. 너무 많이 휘기 전에, 당장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아보자. /이주호 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안산점 대표원장

 

※이주호 한의사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한후 대한추나학회, 대한소아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춘원당한의원, 함소아한의원에서 진료를 하였으며 아이누리한의원에서 대표원장을 거쳐 현재 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안산점 대표원장으로 진료하고 있다. 특히 성장과 추나를 접목한 청소년 성장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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