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이하 지체장애인협회)는 상대적으로 외출 기회가 적은 중증 재가장애인들에게 나들이 유도와 사회문화 생활 참여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20회 지체장애인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8일 양산 M컨벤션뷔페에서 개최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지체장애인 하계수련대회는 협회의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떨어져 있는 중증 재가장애인의 자아존중감을 회복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3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 1부에서는 하계수련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멀리서 온 내빈 소개와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2부는 삶의 활력을 선사할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을 통해 회원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진행, 참여한 모든 회원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자리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