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가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 김해생명과학고 회의실에서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명 남해대 총장, 황정호 김해생명과학고 교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가한 남해대학 원예조경과와 김해생명과학고 원예조경과는 조경사·원예가드닝실무·원예조경설계기초 등 네 과목을 상호 연계해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 협약에 따라 김해생명과학고 학생들은 2023학년도부터 연계과목 상호학점인정 등 실질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아울러 연계교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남해대학 입학을 원할 시 대학은 입학정원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우선 선발하기로 약속했다.
연계교육 이수자가 받게 될 특전으로는 ▲최대 9학점까지 연계교과목 학점인정 ▲소득구간 8분위 이내 학생에 등록금 전액 지원 ▲주소 이전 시 기숙사비 전액 지원 ▲경상남도 다자녀(3자녀) 등록금 전액 및 생활비(매 학기 50만 원) 지원 등이 있다.
협약에 따라 남해대학은 원예조경과에 입학한 연계교육 입학자가 해당 학과에서 12학점 80점 이상을 이수할 시 지역 4년제 국립대학(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환경산림과학부 산림환경자원학 전공·환경재료과학 전공)에 우선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남해대학 조현명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생명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살펴보겠다"며 "양교 간 연계협약으로 김해생명과학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대학과 협약을 맺은 김해생명과학고등는 1927년 개설됐으며, 95년간 농생명 산업기술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해온 특성화 고교다.
고교-대학 간 전공과목의 연계성을 염두에 둔 이번 협약은 불필요한 전공과목 중복 이수를 피하고 특성화고 졸업생의 진로 선택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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