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중미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국제기구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가 완공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입주 협약을 맺고, 한국사무소 설립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는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도모하고자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에 설립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현재 15개 회원국이 활동 중이며, 한국은 총 6억3000만불을 출자해 전체 7위의 투표권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한국사무소 완공식에는 단테 모씨(Dante Mossi)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시는 향후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 정식 업무 개시 이후 에너지, 사회인프라 개발 등의 분야에서 중미 지역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 서울 소재 중미진출 희망기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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