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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김주현호 출범…"금융시장 안정성 최우선"

후보자 신분 35일 만에 금융위원장 '임명'
금융시장 안정성·금융산업 혁신 중요 과제
취약계층 지원 필요…TF 구성해 대응 할 것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11일 취임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성을 강조해 경제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원장은 후보자 임명 35일 만에 정식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김주현 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청문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에 청문회 없이 임명된 첫 금융위원장에 등극했다.

 

앞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김창기 국세청장 등도 대통령 직권으로 임명을 받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이 김 금융위원장을 청문회 없이 임명한 것은 세계 주요국이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유동성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김주현호의 중요 과제는 금융시장 안정성, 금융산업 혁신 등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공급된 과잉 유동성 등 경제적 요인과 국제정치적 갈등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면서 최근 예상치 못한 급속한 인플레이션이 진행중에 있다.

 

김 금융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 TF'가 중심이 되어 향후 상황 전개를 다각도로 예측해보고 활용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적시에 대응해 나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예상되는 상황에 따른 컨틴전시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 및 정책 대안들을 재정비하고 있어 향후 필요시 새로운 정책들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리 상승, 자산가격 하락 및 고물가로 서민, 소상공인, 청년층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3일 '빅스텝'(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가파른 금리인상이 연쇄부실 공포가 금융시장을 뒤덮고 있어 김 금융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 금융위원장은 "금융부문의 취약계층 지원 추경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취약계층 금융애로 대응 TF'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어려운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방법을 계속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가 미흡하거나 새로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기존 정책을 보완하며 추가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융위원장 공백 장기화로 인해 금융권 인사 작업 역시 지연되면서 속도감 있는 인사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결정되는 여신금융협회, 신용보증기금, 신용정보원 등의 인사도 빠르게 진행 될 것"이라며 "현재 금융시장의 위기감이 큰 상황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취임으로 안정화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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