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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나재철 금투협회장 "대체거래소 2024년 업무개시…연내 예비인가 목표"

12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2년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올해 중으로 대체거래소(ATS)의 예비인가 및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초에는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개 대형 증권사와 함께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인가 준비와 법인설립 등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증시 거래량 감소 등의 환경 변화가 있지만, ATS 설립이 증시에 유동성 증대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이미 법상 ATS 설립 근거가 마련돼 있는 상황에서 증시 상황이 ATS 설립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자본시장을 통한 노후 대비와 국민자산 형성 ▲새 정부의 규제 혁신 작업 지원 ▲펀드시장의 발전 도모 ▲업계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진출 적극 지원 등을 꼽았다.

 

디폴트옵션의 시행에 발맞춰 금투협 역시 금융자산으로 국민자산이 증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나 회장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이 확정된 이후 정부의 하위 법령 마련 과정에 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디폴트옵션이 반영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시행되는 날은 오늘(12일)이지만, 실제 디폴트옵션 상품 출시는 심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이후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다만 원리금 보장상품의 포함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가입자 측면에서 디폴트옵션으로 원리금보장상품을 단독으로 선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아니다"라며 "디폴트옵션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6주간의 대기기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 동안 원리금보장상품의 금리를 적용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자가 원리금보장상품을 원할 경우 디폴트옵션이 아닌 직접 운용지시를 바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ISA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건의와 함께 주니어 ISA 도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신외환법 제정 작업에도 적극 동참해 우리 업권의 외환 비즈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우리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겠다"고 다짐했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통해 혁신기업으로의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 BDC 도입을 위한 정부 입법안 마련 과정에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며 "법안은 현재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금년 하반기 중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원활화를 위해 올해에는 작년보다 1개사가 증가한 총 7개사가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되도록 지원했다"며 "중기특화증권사가 본연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중기특화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나 회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대한 업계 의견을 국회와 정부 당국에 잘 전달하겠다"며 "증권형 토큰인 STO의 자본시장법 적용 논의가 한창이다. 디지털 자산으로서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투자자 보호가 두텁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업계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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