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구로구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공장도시 PLANT CITY'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설치, 회화, 미디어 아트 분야 4인의 작가(장석준·송주영·박형진·언메이크랩)는 도시와 인간이 맺는 관계를 조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디지털풍경화로 담아낸 가리봉길, 영상과 조명으로 담아낸 도시에서의 휴식, 금천옥상에서 만난 생명체들을 기록한 현대적 동양화, 구로공단과 구로디지털단지가 가진 언어와 이미지를 알고리즘을 통해 대비시킨 작품 등이 전시된다.
기획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G밸리산업박물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공장도시' 전시를 통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구로공단의 정체성과 노동자·시민들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밸리산업박물관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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