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문을 연 동탄점이 지역 내 2040세대의 취미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오픈 당시부터 전국에서 가장 '젊은 상권'으로 화제가 되었다. 실제로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화성시민의 평균 연령은 37.8세로 경기도 평균인 41.8세보다 3세 젊고, 전국 평균인 43.6세보다는 약 6세 젊다.
실제 동탄점은 오픈 후(2021년 8월 ~ 2022년 6월) 전체 매출에서 2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동탄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을 강화하고 백화점 공간을 젊은 세대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역내 러닝 동아리인 '동탄러닝크루(DTRC, Dong Tan Running Crew)'와 함께 동탄점 인근을 달리는 '동탄 야간 러닝'이 있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진행한 '동탄 야간 러닝'에는 총 50여명이 참여해 동탄점을 시작으로 약 6㎞의 러닝을 진행했다.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2시간만에 선착순 인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열대야가 끝나는 9월부터는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을 접목해 정기 러닝 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내 예술 및 문화 커뮤니티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있다. 지난 4월 동탄 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 '싱잉엔젤스(Singing Angels)'를 위한 미니 콘서트를 열어, 합창단원은 물론 방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탄점은 현재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트리트 댄스 크루'와 '버스킹 공연 크루'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스트리트 댄스 크루'는 청소년 아마추어 동아리부터 전문 댄서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된 크루원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스트리트 댄스 경연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클래식부터 K-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단을 모집해 동탄점 곳곳의 다양한 공간에서 협동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동탄점은 오픈 때부터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동탄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점포"라며 "앞으로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동탄점만의 특화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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