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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글로벌 경제 위기에 이재용 돌아올까… 815 특사에 기대감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오른쪽)이 윤석열 대통령(가운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을 안내하고 있다./뉴시스

광복절 특별사면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달 말까지 광복절 특사 대상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특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행사하는 사면권이다.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특히 사면 대상에 관심이 높다. 글로벌 경제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에 대한 사면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태로 유죄를 선고 받아 각각 가석방, 집행유예 상태다. 이 부회장이 최근 '취업 제한' 위반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경영을 지속하고는 있지만, 해외 출국 등 여러 문제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경제 위기가 심화하면서 기업인 역할론은 더 커지고 있다. 이 부회장이 '사법 리스크' 속에서도 지난 일본 수출규제 등 위기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 했던 상황, 국가간 반도체 전략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이 부회장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네덜란드 ASML을 방문해 반도체 경쟁력 핵심으로 꼽히는 EUV 장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알려졌다.사진은 ASML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삼성전자

당장 이 부회장은 지난해 가석방 이후 광폭 행보를 통해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해왔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만 해도 방한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맞이하며 양국간 협력 확대를 지원했고, 일본 재계 인사들을 만나 관계 복원에 힘을 실어줬다.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사적인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뿐 아니라 유럽을 찾아 BMW와 ASML을 방문하고 국내에서 인텔 팻 겔싱어 CEO를 만나는 등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계에서는 이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을 숨기지 않고 있다. 경제 단체는 꾸준히 대통령실에 사면을 요구해왔으며 조만간 다시 한 번 사면 요청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 시장도 공개적으로 이 부회장 사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올 초 여론조사 결과 60% 이상이 이 부회장 사면을 찬성했던 상황, 여전히 이 부회장 사면에 긍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다.

 

일단 대통령실은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확인할 것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다만 이번 특사가 큰 의미를 가지는 만큼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포함시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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