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단행에도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오전 금통위의 50bp 금리 인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증시 하락 전환에 상승 폭 일부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5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61억원을, 외국인은 101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02%), 비금속광물(2.01%), 운수창고(1.86%)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1.78%), 보험업(-1.09%), 전기가스(-0.9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50개, 하락 종목은 298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2.51%), 네이버(1.71%), 기아(1.40%)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우)(-0.57%),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40포인트(1.65%) 오른 763.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7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7억원을, 외국인은 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0.57%), 건설(-0.52%)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출판매체(5.13%), 방송서비스(4.76%), 전기/전자(4.28%) 등이다. 상승 종목은 910개, 하락 종목은 484개, 보합 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씨젠(-3.0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8.21%), CJ ENM(6.93%), HLB(5.62%)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현대차의 국내 전기차 신공장 건설 및 2분기 호실적 전망과 계열사 부품 기업들의 낙수 효과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 내린 1306.90원에 마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