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후반기 원 구성 논의를 이어갔다. 제헌절(7월 17일) 이전까지 21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마무리할 것이라는 데 여야 원내대표가 공감한 만큼,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김진표 의장은 전날(12일)에 이어 권성동·박홍근 원내대표와 의장실에서 만나 1시간여 동안 회동했다. 회동에서는 후반기 원 구성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논의 과정을 통해 의견을 좁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주 내로 가급적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쟁점 현안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일괄 타결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제헌절 이내에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적인 논의들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 또한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것이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12일) 김 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제헌절 전까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은,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통해 마무리짓는 방향으로 정했다. 나머지 사법개혁특별위워회(사개특위) 구성 등 쟁점 현안은 여야 원내대표와 의장이 논의한 뒤 최종 일괄 타결해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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