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쓰지 않는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전통시장 등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늘어나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나눔상자'를 통해 아이스팩 381㎏을 수거해서 재사용했다.
이어 올해 7월부터는 학성동·반구1동·반구2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중구는 수거함 운영을 맡은 중구 그린리더협의회와 함께 매월 두 차례 세척·건조·선별 작업을 거쳐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지역 내 전통시장 등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져 물에 녹지 않고 하수처리시설에서도 걸러지지 않아 그대로 강과 바다로 유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이스팩은 자연 분해되는데 500년이란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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