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현지법인 베트남우리은행이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와 '한국-베트남 미래세대 교류 및 관광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유학생과 관광객을 위한 금융거래 이용 편의성을 높이게 됐다.
우선 베트남에서 발급한 우리은행 카드로 국내에서 한화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과 유학생은 베트남 통화를 번거롭게 환전하지 않고 국내 ATM기기를 이용해 한화로 인출할 수 있으며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베트남우리은행은 오는 8월 초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유학생 환영이벤트를 통해'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웰컴키트'는 유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로 한국-베트남 교류에 대한 비전과 의지가 담겨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국가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한국 컨텐츠가 유행하는 등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학생과 관광객 대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베트남을 대표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디케이션론 단독 주선을 통해 베트남우리은행의 브랜드 및 시장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다양한 영업기회 확보는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베트남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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