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추진 경과와 앞으로 계획 등 관련 현안을 논의하며 위원회 주관 첫 공식행사를 소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 관련 행정문화위원회 업무연찬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찬회는 부울경 특별연합 개요와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의회 차원에서 추진해나갈 일들을 더 구체적으로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원회가 9대 의회 개원 이후 첫 공식행사 의제를 부울경 특별연합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관련 현안을 먼저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현재 공식 설치 절차를 완료하고, 공동단장 회의를 통해 61개 이관 사무를 확정했다. 다만 의회 구성과 특별연합장 선출 등 쉽지 않은 절차들이 남아 있어 3개 광역 시·도 간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최영진 위원장은 "9대 의회는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출범 자체에 집중하는 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없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려고 한다"며 "부산과 울산, 경남 세 광역단체가 안정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체계적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부산연구원 이정석 연구위원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작은 국가로서의 기능을 내부에 갖출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 사무이양에 따른 지방분권 시대 가치를 실현해 나중에는 수도권 대응 논리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번 부울경 특별연합 업무연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소관 부산시 현안들을 챙겨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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