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어컨 설치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까지 5개 쪽방 밀집지역에 위치한 상담소를 통해 에어컨 설치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이달 11일부터 영등포·남대문·창신동 쪽방 건물 25개동의 복도에 에어컨 56대를 설치했다.
쪽방은 5층 미만의 저층 건물 안에 방을 쪼개 사용하는 형태의 주거 시설이다. 쪽방에는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으며, 1~2평(3.3~6.6㎡) 정도의 좁은 방안에 에어컨 등의 냉방 장치가 없어 더위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에어컨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벌여 150대를 조속히 설치할 예정"이라며 "또 시는 에어컨 설치·가동에 따른 7~8월 전기요금도 대당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해 전기요금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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