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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엔켐, 中企연수원 통해 임직원 교육·생산 혁신 이뤘다

2018년 368억 매출, 2021년엔 2143억 '훌쩍'

 

직원 49→217명…중진공서 교육등 도움받아

 

대표 "글로벌역량강화 교육도 적극 참여할 것"

 

연수원, 年 5만명씩 교육…누적 160만명 배출

 

엔켐 오정강 대표.

충북 제천에 있는 전해액 제조 전문 중소기업 엔켐.

 

휴대폰, MP3 등 IT 분야의 축전 용도 전해액을 생산해왔던 엔켐은 2015년부터 전기자동차용 전해액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엔켐은 2018년도 이후엔 매출액과 인력이 빠르게 늘었다.

 

18일 엔켐에 따르면 2018년 당시 368억원이던 회사 매출은 2021년엔 2143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이 기간 직원도 49명에서 217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스닥시장에도 입성했다.

 

그런데 회사 외형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에 걸맞는 임직원 교육이 절실했다.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직원을 위한 교육이 필요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교육콘텐츠가 축적되지 않아 이를 마련하는데도 한계가 컸다.

 

게다가 산업 트렌드와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면서 제조 현장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술 습득도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엔켐의 눈에 들어온 것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이 운영하는 연수사업이었다.

 

엔켐 오정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세계 전해액 제조 기술의 중심 기업'이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인재육성을 핵심가치로 설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다양한 계층의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최신 설비 및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을 보유한 중진공 연수원 교육과정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엠켐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엔켐

엔켐은 지난해엔 CEO·임원을 위한 중진공의 스마트화 리더십 연수과정의 도움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신입·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한 4차례의 입문교육 등 연수에 총 32명이 참여했다.

 

특히 입문교육의 경우 엔켐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과 조직의 이해 ▲비즈니스 매너 ▲비즈니스 문서작성법 등의 소양을 학습하는 등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오정강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차전지 세계시장 속에서 지난 2019년엔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맞춰 임직원 글로벌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엔켐은 올해 중소기업연수원의 패밀리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실습중심의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는 중진공 연수원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진공에 따르면 현재 경기 안산(중소벤처기업연수원), 광주(호남연수원), 경북 경산(대구경북연수원), 경남 창원(부산경남연수원), 강원 태백(글로벌리더십연수원), 충남 천안(충청연수원)에 각각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무역량 향상 ▲기업맞춤연수 ▲정책연수 ▲온라인·모바일 ▲최고경영자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의 중소기업연수원은 경기 안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매년 약 5만명씩 지금까지 누적으로 160만명의 교육을 지원했다.

 

연수원 등 교육 인프라, 관련 콘텐츠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외부의 힘이 절실한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지원 공공기관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연수원은 현재 ▲스마트공장 ▲융합·요소기술 ▲생산기술 ▲뿌리기술 ▲생산품질 ▲창의인재(경영) ▲최고경영자 등 직무역량 향상 연수와 ▲문제해결형 ▲현장맞춤형 ▲조직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맞춤연수 그리고 정책연수, 비대면 연수(온라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5만976명의 교육생 가운데 1만5688명이 기술연수를 받는 등 스마트제조 분야 연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스마트공장 실습시설인 '배움터' 구축, ICT·융합기술과정 운영을 통한 스마트제조인력 양성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기술·신산업 구조변화에 중소기업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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