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트스 리드…퓨처플레이 추가 참여
영상 콘텐츠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기계 번역 기술 개발 기업 엑스엘에이트(XL8)가 36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엑스엘에이트는 전 세계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번역된 자막을 컴퓨터에 학습시켜 인공지능 기계 번역 엔진을 고도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본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다.
18일 엑스엘에이트에 따르면 이번 프리A 브릿지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Atinum Investment)가 리드하고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가 추가로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맹두진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번역, 더빙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현지화 수요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번역할 휴먼 영상 번역가들의 공급은 한계가 있다"면서 "엑스엘에이트의 콘텐츠 특화 엔진이 그 해답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AI를 활용한 엑스엘에이트의 번역 기술은 구어체 번역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팁스(TIPS)에 이어 경기도 WING 프로그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엑스엘에이트는 이번 투자유치로 미디어 분야 기계번역을 선도할 스타트업으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엑스엘에이트는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OTT플랫폼에 제공되는 영상 콘텐츠의 현지화를 위해 글로벌 번역서비스 제공업체(LSP) 아이유노-에스디아이와 협업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초벌 번역은 엑스엘에이트의 기술이 더해져 그 속도가 가속화됐으며 기계 번역 이후 휴먼 번역사의 사후편집을 통해 우리에게 최종 자막이 공급되는 프로세스다.
엑스엘에이트 정영훈 대표(사진)는 "인공지능 기계 번역은 휴먼 영상 번역가의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들과 만나 이를 통해 모두가 더욱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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