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 울산교육 가족을 대상으로 '울산 초등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소통·공감·성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 주체의 자발적 참여에 의의를 두고 시교육청과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 토론회 및 줌 참관으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33명, 중학교 1학년 학생 6명, 학부모 32명, 교육관계자 등 총 80명이 참가했다.
교육과정의 개념, 초등 울산 교육과정 개발 계획 수립, 거버넌스 조직, 각종 연수 및 포럼 등의 실행 과정을 담은 영상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교육과정 개발'토론에 임하도록 했다.
공통주제 토론 시간에는 '우리가 바라는 미래 울산교육의 모습은?'이란 주제로 미래 울산교육의 모습을 이미지로 설명하는 활동을 통해 울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해 보았다.
모둠별 주제 토론 시간에는 ▲우리가 바라는 울산 초등교육 비전 ▲울산의 초등학생이라면 길러야 할 역량과 인간상 ▲울산의 초등학생이라면 학교 교육을 통해 지녀야 할 인성, 민주시민 행동 ▲학교 선택과목(활동)이 있다면, 배우고 싶은 과목(활동) ▲우리가 사는 울산과 관련된 교육활동으로 배우고 싶은 것 ▲울산의 초등학교에서 이뤄질 바라는 수업·평가 ▲마을, 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 및 연계 방안 등 7개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에 참가한 학생은 "울산 초등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과정에 참여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면서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 관계자는 "모둠별 토론 및 의견 발표, 토론 결과물 공유 시간을 통해 울산 초등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학생, 학부모의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됐다"며 "서로가 교육 주체로 성장하며 교육과정 개발 거버넌스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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