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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상반기 19조 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매수세

/유토이미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원화 약세 등으로 인해 셀코리아를 지속했던 외국인이 최근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 16조1768억원, 코스닥 시장 3조5971억원 등 19조원을 팔아치웠다.

 

이같은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최근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아직 원화 약세,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악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일 3988억원, 15일 2621억원, 18일 6278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외국인은 상반기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통신주, 2차전지주, 에너지주 등 대형주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하고 국내 증시가 저점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를 5200억원 매수했으며 SK하이닉스를 2220억원을 사들였다. 이어 SK아이테크놀로지(1077억원), SK텔레콤(998억원), 에쓰오일(S-OIL)(872억원), 삼성SDI(622억원), 엔씨소프트(618억원), GS건설(548억원), 셀트리온(473억원), LG에너지솔루션(472억원) 순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하락하며 달러 강세가 둔화되자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했다"며 "특히 반도체주 강세 지속과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내외 악재들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위험이 있어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미국 주도 약세장 랠리에 동참하는 데 있어 남은 어려움은 환율이다"라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빠른 탓도 있지만 미국 외 선진국 경기 요인을 고려하면 달러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위험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IT 업황 둔화 우려에 연초 이후 코스피를 16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 추가 순매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나 원화 약세 요인에는 유가 상승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며 "OPEC 산유랑 증대 기대와 수급 균형에 따른 점진적 유가 하향 안정화 가능성 반영 구간에서 수급 우려는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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