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8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대형 국책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서는 한편, 미조항 정비사업 및 국립공원 구역 조정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찾아 총사업비관리과·법사예산과·국토교통예산과 등을 잇따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립 ▲국도3호선(남해 삼동~창선) 4차로 확장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제때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경찰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안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어 해양수산부를 찾아 ▲미조항 정비사업 ▲미조(남)항 어구보관창고 및 화장실 신축사업 ▲재해대비 해상가두리 전기인입 구축사업 ▲남해군 해역 내 해상풍력발전 관련 현안 사항 ▲제3차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조정 협의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기재부 및 해수부 담당 부서에서는 남해군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 및 협조를 약속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만나 교부세 산정 기준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중앙부처 실무 간부진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해군의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고 건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접촉을 더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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