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설립된 부산상공회의소가 19일 창립 1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 재확산 및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해 외부 초청인사 없이 임직원 80여명의 자축 속에 차분하게 치러졌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임직원을 향해 "취임 이후 부산상의의 혁신을 강조해 왔는데, 임직원 여러분이 기존의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거듭한 끝에 변화에 민감하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현재 경제여건이 대단히 어려운 만큼 지역경제와 회원기업의 활력회복을 위해 부산상의가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나가자"며 독려했다.
부산상의는 올해 목표로 세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당시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이어진 5월에는 지역 내 유치 열기 고조를 위한 '엄지척 오디션'을 개최해 부산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부산상의는 하반기 정부의 적극적인 기업규제개선 정책기조에 맞춰 부산시와 부산상의 그리고 지역기업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은 각종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처리결과를 빠르게 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는 시에 관계된 민원만 정확하게 전달받아 행정효율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의는 기업애로 해결의 강점을 살려 부산시와 기업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앞으로 경영컨설팅 등 기업지원사업도 큰 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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