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8일 '통영시 봉평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3차 변경(안)'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궂은 날씨에도 시의원, 관련기관 및 사업대상지인 봉평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제순 통영시 도시재생과장의 활성화계획 3차 변경(안) 주요내용과 최근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의대학교 도시공학전공 김형보 교수를 좌장으로 ▲도시계획분야 전문가인 나우컨설턴트 서경희 기술사 ▲도시재생분야 전문가인 경남대학교 김석호 교수 ▲통영시 오은석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됐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제로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의 필요성 설명과 다른 사례를 통한 비교·분석을 비롯한 실효성 높은 계획수립 방안 제시 등 열띤 토론이 이뤄졌으며, 참석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봉평지역 주민은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경남도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토양오염 정화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활성화계획 3차변경은 기존 계획 중 재정보조사업, 부처연계사업 및 민간투자사업 등을 일부 변경해 빠른 여건 변화에 대응하면서 봉평지구 폐산업시설 부지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토지이용계획(안) 변경에 따른 폐조선소 구역 총괄계획도 변경 ▲재정보조사업인 도크메모리얼 해양공원 사업부지 면적 일부 증가 ▲폐산업시설 등 부처연계사업 활용방안 일부 변경 ▲주거공간 및 숙박·상업·업무복합시설 위치 및 배치계획 등 일부 변경이다.
전제순 통영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날 공청회 인사말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열쇠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봉평지구 사업이 원활하게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변경 계획은 통영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올 9월 초에 경남도에 접수해 국토교통부로 변경 요청을 전달할 계획이며, 승인 고시까지는 올 11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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