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는 6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성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프로그램 '동GO동樂'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컴퓨터정보공학과에서 개발한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했다.

고교학점제는 2025학년도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교육과정 체계다. 공통과목을 제외한 선택과목은 학생들이 자유로운 선택을 통해 수강하고,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소정의 학점(3년간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을 할 수 있는 제도다.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학생들 수요에 따라 ▲공대 진학반 ▲IT학과 진학반 ▲일반 학생반으로 분반을 나눠 수강 목적에 특화한 수업을 운영했으며, 실습 비중을 높인 체험형 강의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공대진학반에서는 '진로탐색과 AI를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IT학과 진학반에서는 'AI를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사이버 보안개론', 일반 학생반에서는 '고양이도 할 수 있는 AI 프로그래밍'을 강의했다.

부산가톨릭대는 고교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교과목을 꾸준히 개발·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