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부터 지원사업 시작…예산 375억 절반 넘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새로 추진한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4개월 만에 190억원을 집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예산 375억원의 절반을 넘는 액수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거래대금)을 중진공이 선지급하는 지원제도다. 길게는 3개월이 넘는 결제기일을 줄여 매출채권을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중진공의 매출채권팩토링은 상환청구권이 없어 구매기업의 부실이 판매기업까지 이어지는 연쇄부도를 막아 상거래 안전망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급등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인한 중소기업 현장 애로를 적극 반영해 단기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해 집행 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100% 온라인·비대면 방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출서류도 최소화해 중소기업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신청 후 3~4일 만에 대금을 지급해 단기 유동성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활용도를 높였다.
중진공 팩토링은 민간 핀테크와 협업 기반으로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등을 분석한 정보를 활용해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민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장기·저리의 융자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지원뿐만 아니라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팩토링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팩토링 자금을 생산활동에 재투자해 국가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팩토링 제도는 판매기업에게는 '매출채권의 조기현금화', 구매기업에게는 '우수한 판매기업과의 지속 거래'라는 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가능하게 해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준 중 현금성 결제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원기준, 지원대상, 신청절차 등 팩토링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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