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태권도학과가 '제1회 꿈나무 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경남 지역 대한태권도협회 등록 도장을 대상으로 동아대 승학캠퍼스 체육관, 태권도실 등에서 최근 진행된 이번 캠프엔 지도자와 학생 약 200명이 참가했다.
동아대 태권도학과는 이번 캠프에서 이용국 태권도학과장과 이상호 교수의 총괄 지도 아래 ▲겨루기(이동주 감독, 황인하·윤보라 코치) ▲품새(박태형 감독·김현덕 코치) ▲시범(전광혁 감독) 등의 파트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겨루기 부문은 동아대 출신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태훈(수원시청 소속) 선수가 특별 지도자로 직접 나서 호응을 얻었다. 실업팀 수영구청 이기정 감독 및 선수단이 겨루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호 교수는 "동아대 태권도학과와 함께하는 태권도 교육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체계적인 태권도 기술을 지도해줌으로써 학생들의 기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유홍섭 동아대스쿨 관장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동아대 태권도학과와 지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캠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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