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장승포 인근해상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에서 민관 협력으로 승선원 전원 37명을 구조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한 제1갈매기호 황원일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황 선장은 평소 해경의 구조 파트너인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본업 중임에도 인근 선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
황 선장은 이후 승선원 12명을 편승시키는 등 해경과 협력적인 구조 체계를 유지해 총원 구조에 이바지했다.
창원해양경찰서장은 "레저(낚시) 활동 성수기 시기인 만큼 출항 전 반드시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민·관 구조협력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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