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북교육청은 이 학교가 최근 수학여행을 다녀 온 후 학생과 교사 124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 등 총 420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당초 450명 출발 예정이었으나 출발 전날인 지난 11일 학생 10여명이 의심증상을 보였고 이들과 접촉한 학생 30명은 여행에 동행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지난 18일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해당 학교는 오는 21일 방학식이 예정됐지만,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20일 조기방학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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