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주방용품 카테고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21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직접 요리를 준비해서 먹는 이들이 많아지자 여기에 호응해 하이엔드 주방브랜드를 찾는 수요가 높아졌다.
컬리는 보복소비 흐름이 주방용품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25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프랑스 브랜드 바카라의 100% 수제 크리스털 글라스는 최고 10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집에서 먹는 한 끼도 제대로 갖추어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독일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의 압력솥 판매량은 3배 이상 늘어났고, 버미큘라의 오븐 팟, 웨지우드의 도자기잔 등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 팝업으로 선보였던 에르메스의 접시, 컵 등은 판매 2일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컬리는 프랑스 명품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의 제이알 플레이트, 르크루제의 캐리비안 블루 주물냄비, 드부이에, 스타우브, 스켑슐트, 스칸팬 등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했다.
조성영 마켓컬리 MD는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각종 식재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소재별, 용도별, 가격대별, 브랜드별로 다양한 주방용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취향에 따라 원하는 식탁을 꾸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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