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022년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소득 창출을 위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간 소통·협업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마을단위 공동체 활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최종 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남해군은 주민소통형 사업에 선정돼 7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된다.
남해군 공모 사업으로 출품된 '청년이 GREEN 석교마을 보물 공방'은 석교마을의 옛 마을창고를 창작 및 갤러리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청년·예술인·지역민들의 문화적 교류를 위한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공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공모 신청단계에서부터 남면 주민자치회 설명을 거치는 등 면 단위에서 마을 간 협력을 통해 사업대상지가 선정된 과정 자체가 마을공방 육성사업의 취지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영 청년혁신과장은 "지역민과 청년, 예술인이 문화 활동으로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나아가 공동체 활성화의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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