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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은주,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시사에 "'거제 천막당사'로 막아낼 것"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것에 대해 주말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정의당 비대위 지도부와 의원단 전체가 거제로 내려가 천막당사를 치고 하청 노동자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고물가·고금리시대 민생해법 찾기 소상공인과의 민생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것에 대해 주말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정의당 비대위 지도부와 의원단 전체가 거제로 내려가 천막당사를 치고 하청 노동자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식 법치가 대우조선 사태를 악화일로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사태를 중재하기는커녕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하청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더욱 탄압하고 있다"며 "법치는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권력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규율하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시민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은 법치에 대한 심각한 착각"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대우조선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하청 노동자들의 고통에는 눈과 귀를 닫고, 대우조선의 맞불 집회와 사실 왜곡을 방관하기만 했다"며 "정부·여당이 하루라도 서둘러 중재에 나섰다면 지금의 사회적 갈등과 손실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우조선 사태에 최종적 책임은 가짜 법치로 상황을 악화시킨 윤석열 정부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또다시 망언을 뱉었다.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을 '테러행위'라고 폄훼한 것도 모자라 야당을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며 막말을 늘어놨다"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기승전 법대로'를 외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정부와 집권여당이야말로 대우조선 사태의 진짜 걸림돌"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우조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공권력 투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에 주어진 법치의 책무는 하청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앞장서서 보호하는 것이며 평화적 타결을 위한 책임 있는 중재 노력"이라면서 "만일 주말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정의당은 비대위 지도부와 의원단 모두 거제로 내려가 천막당사를 치고, 하청 노동자들의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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