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형 우수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창업한지 3년이 지난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이다. 시는 최근 공모를 벌여 ▲애니메이션 제작사(5개사) ▲웹툰/웹소설 에이전시(4개사) ▲게임 개발사(4개사) ▲콘텐츠 제작유통 및 플랫폼사(5개사)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업체(2개사) 등 지원 대상 콘텐츠기업 20곳을 선발했다.
우선 시는 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 종합패키지를 지원한다. 제작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제작·기획·마케팅 전문 인력 채용 시 기업당 최대 2명의 인건비(월 225만원)를 최장 18개월간 지원한다. 구직자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낮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시는 기업 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화 모델 강화도 서포트한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사업모델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애니메이션 개발 전문 기업의 핵심 캐릭터를 게임 분야에 응용하거나, 실감형 콘텐츠로 확대 개발하는 등 사업의 확장성을 넓히고 콘텐츠 개발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에 선발한 20개 콘텐츠 기업 간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해 크로스미디어(융합형 2차 저작) 프로젝트 기획·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 7월에 발족한 서울콘텐츠투자협의체를 통해 민관학 자원을 집결, 유망 기업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수익 창출을 도울 방침이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케이팝(K-POP)을 넘어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핵심 원천 콘텐츠로서 지식재산권(IP) 개발·확보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IP 사업화를 위해 서울시가 유망 콘텐츠 기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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