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공원 및 녹지시설에 대해 공사 준공전 사용 승인을 받고 조기 인수해 시설물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인근 소공원의 준공과 거제유로아일랜드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 시설에 대한 조기 사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 승인권자(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및 시행자(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주식회사)와 실무 협의를 통해 준공전 사용 승인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애초대로라면 2023년 7월 준공까지 1년간 공원시설 사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적극적 조치로 사용 시기를 1년 앞당겨 개방하게 됐다.
김천식 시 미래전략과장은 "모든 시민이 사용하는 도심지의 소중한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찾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구역 내 공공시설의 조기 인수를 위해 노력해 공공시설을 완료하고도 이용하지 못하는 불합리를 없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고현항 항만재발사업 사업은 친수해양 항만도시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총 6965억 원을 투입해 1, 2단계 사업을 준공했으며, 현재 3단계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공원 지하주차장은 2023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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