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실험 가능성엔 "언제든 결심 서면 할 수 있는 상태"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언급되는 것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도 현재 국민의 정서까지 신중하게 감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큰데, 사면을 숙고할 때 국민 여론도 반영되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목표, 헌법가치에 국민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정서, 이런 것들이 다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너무 또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하는 판단이 될 수가 있다"고 답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해온 만큼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 이 전 대통령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이르면 이달 말 핵 실험을 할 가능성과 정부 예측 및 대응책과 관련해서도 "저희들은 이달 말뿐 아니라 취임 직후부터 (대응)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북한이) 결심만 서면 (핵 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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