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개최한 시민단체 대표단 간담회에서 제안된 주요의견을 현업에 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28일 공사 임직원 30여명과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산 YWCA,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걷고싶은부산, 사단법인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등 시민단체 대표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도시공사 발전방향과 미래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사의 적극적 역할 필요 등 12개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공사는 각 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서는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해 ▲산복도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 교육 시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무장애) 인증 및 도시재생 사업지 내 15분 힐링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해서는 ▲임대아파트 창호 등 에너지 성능 개선 및 친환경 난방시설 교체 공사 ▲신·재생에너지 설계 반영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설치 계획을 통해 환경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앞으로 공사 사업방향과 관련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도 시민의견 반영과 공공성 확보 방안, 맥도그린시티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꾸준히 검토 계획을 수립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의견 청취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현 가능한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시민단체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공사가 추진하는 ESG 경영과 맞닿아 있다"며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도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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