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20일 기준 1267만명)가 안방극장에서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홈초이스는 유료방송VOD에서의 '범죄도시2'의 VOD 서비스 첫날 실적을 조사 발표하면서, '범죄도시2'의 인기가 극장에 이어 안방에서도 지속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범죄도시2'의 TV VOD를 시청한 시청가구는 10만 가구로 집계(추정치)됐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극한직업(2019, 1626만명)', '기생충(2019, 1031만명)' 등 '천만영화'와 94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엑시트'의 VOD 서비스 첫날 실적을 훌쩍 뛰어 넘은 수치다.
이와 같은 성과는 영화관에 이어 안방극장에서의 '위드 코로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범죄도시2' VOD의 성과에 대해 극장에서의 높은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과 오랜만에 등장한 이른바 '천만영화'라는 점은 '범죄도시2'에 대한 안방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또 '범죄도시2' VOD는 넷플릭스, 디즈니+, 왓챠 등 구독형 OTT에서는 서비스되지 않고, 유료방송 VOD에서 '건당과금형(영화 편당 과금하는 방식)' 상품으로만 서비스된다는 점도 VOD 매출 견인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장과 TV VOD 서비스가 맞고 있는 '오랜만의 훈풍'에 국내 영화계도 반기는 모습이다.
구독형 OTT의 경우 일부 영화·콘텐츠의 투자 확보와 글로벌 인지도 제고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제작비가 높은 영화?콘텐츠에 대한 지속가능한 투자?제작을 위해서는 영화별로 지불?정산하는 구조는 필수적이다. 극장과 함께 건당과금되는 유료방송 VOD 서비스는 국내 영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재투자 선순환 구조'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유료방송 VOD 관계자는 "한동안 침체됐던 극장과 TV VOD 시장에 '범죄도시 2'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범죄도시2'를 마중물로 국내 영화·콘텐츠 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관과 TV VOD는 사실상 국내 영화 콘텐츠를 이끄는 중요한 상생협력관계"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 속에서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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