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에서 수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내부 감사를 통해 글로벌영업팀 직원 A 씨가 수년간 허위 전표를 만들어 3억4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A 씨는 개인 비리 행위에 대해 모든 사실관계를 인정했으며 사측은 해당 직원으로부터 횡령액을 변제받아 형사 고발 없이 면칙처리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횡령금이 크지 않고 전액 변제 처리가 마무리 돼 별도 형사 고발 없이 합의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전자 증빙시스템 관리 강화, 내부회계 관리 제도 개편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전담조직 구성 및 윤리강령 서약, 임직원 교육 강화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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