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20주간 국제수로기구(IHO)가 인증하는 수로측량사 교육과정(Category "B" Hydrographic Survey Programm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수로측량 이론 및 현장실무를 병행해 국제표준에 맞는 정확한 수심자료 취득과 자료 처리기술 전수를 목적으로 한다. 최신 해도제작을 위해 수로측량 기술 확보가 필요한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11개 회원국 12명의 수로국 직원들이 참석하게 된다.
또 이 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로측량사 자격(Category 'B', 산업기사급)이 부여된다.
우리나라는 1957년 IHO에 가입한 이후 선진국에서 수로 기술을 전수받아 해양조사 업무를 시작했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는 수로 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기술을 IHO 회원국에 전수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IHO로부터 수로측량 및 해도제작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그간 28명의 국제 전문가를 배출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과정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전 세계 수로 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각국 수로 기술자들 간 교류를 활성화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서 위상을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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