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된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하반기 대형 신작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실적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증권가는 이번 실적발표에 앞서 3N·2K는 성장 및 주춤, 중형게임사들은 대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중 넥슨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엔씨와 넷마블은 다소 감소하거나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3월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 던파모바일은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현재 여전히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다소 감소하거나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41.7%, 53.4%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2K의 전망은 밝다.
증권업계는 2K(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가 큰 폭으로 성장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월 대만에 출시한 오딘의 성과와 신작 우마무스메의 흥행이 더해져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실제 우마무스메는 출시 후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을 이어간 바 있다.
크래프톤은 신작부재 치고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같이 분위기는 이어질 예측이다.
반면, 위메이드, 컴투스 등 중견게임사들의 실적은 주춤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 부재 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에 의한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이같은 분위기에 게임업계는 하반기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대형 게임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사들의 신작출시가 예정되 있는 만큼 실적 반등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컴투스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등 신작들이 예정돼 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신작 부재와 비용 증가로 게임 개발사들의 2분기 실적은 대부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6월 신작들의 성과로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고 8월 게임쇼에 신작을 출품하는 기업과 3분기부터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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