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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유승호 교수팀, ‘차세대 리튬-황 이차전지용 촉매’ 개발...고려대·서울대·경희대 공동 연구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고려대

빠른 속도의 충전능력을 가진 차세대 리튬-황 전지용 전기촉매가 개발됐다.

 

유승호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현택환(공동교신저자, 서울대) 교수팀, I BS 나노입자연구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성영은(공동교신저자, 서울대) 교수팀, 김두호(공동교신저자, 경희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소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산소 작용기를 첨가하여 철 단원자와 함께 이중 연결 자리를 가지는 고성능 리튬-황 전지용 전기촉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미국화학회 에너지레터스(ACS Energy Letters)' (IF=23.991)에 미국 현지시간 7월 20일에 게재됐다.

 

황과 구동 생성물인 리튬황화물(Li2S)은 매우 낮은 전기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반응성이 매우 낮고, 이는 높은 충·방전 속도에서 안정적인 성능 구현을 어렵게 만들었다. 따라서, 리튬-황 전지의 상용성 확보를 위해서, 황 및 황화물의 산화환원반응을 촉진하여 높은 전류밀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산소 플라즈마 처리를 통한 산소 도입과 철 단원자 자리와의 이중 연결 자리의 형성 및 촉매 작용을 나타낸 모식도이다. /고려대

유승호 교수팀은 다양한 전기화학 분석을 이용하여 이중 연결자리가 촉매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으며, 활성이 증가된 전기촉매를 통해 높은 이차 전지 성능을 구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2분 내로 완충될 수 있는 높은 속도의 전류밀도에서 5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 동안 매우 안정적인 전지 구동을 보여 줬다. 산업적 상용 기준을 웃도는 황 함량 조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 향후 본 전기촉매가 상용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유승호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단한 과정을 통해 전기촉매의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었고, 상용 기준에 배터리 구동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상용의 가능성 또한 보여 줬다"며 "앞으로 전기화학촉매를 통해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 할 수 있는 차세대 리튬-황 전지의 실용화를 한 단계 더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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