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의 인권보호 및 권익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인권센터를 평생교육관에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센터는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권침해 및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예방부터 신고 접수된 사건을 조사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은 지난 25일 개소식을 열고 인권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도덕희 총장을 비롯해 학내 보직교수들과 이지웅 인권센터장을 등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지웅 한국해양대 인권센터장은 개소식에서 "우리 대학 인권센터는 구성원 모두가 차별과 폭력에서 자유로운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생겨났다"며 "대학 내 인권 존중 문화를 함양하고 관련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인권 친화적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개소식 이후 인권센터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박주영 부장판사를 초청해 개소 기념 특강도 진행했다. '법정에서 바라본 인권'을 주제로 하는 강연에는 학생·직원 등 대학 구성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어갔다.
한국해양대 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온라인 상담실을 통한 비대면 상담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정보 제공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덕희 총장은 "대학 내 구성원 간 인권보호 실천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성원 간 인권보호가 원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인권센터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지난 3월 처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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