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 원자력발전설비 업체인 ㈜삼홍기계에서 도내 6개 사 원전 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장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도의 정책 의지를 현장에 전달하고, 원전업체 현장의 애로사항을 좀 더 파악해 도 차원의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 원전협력 기업인들은 정부의 신한울 3 4호기 건설 신속 재개, 일감 조기 공급, 금융 지원 등의 발표는 기존 업계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매우 고무적으로 본다면서, 신한울 3 4호기 착공 시까지 업계 유지를 위해 제작물량 선발주 조기 시행과 주계약(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조기체결을 건의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정부도 원전 생태계 조속 복원을 위해 최대한 앞당겨서 일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원전일감이 협력업체까지 조속히 내려올 수 있도록 산업부나 한수원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지원대책과 연계해서 도에서도 원전 협력업체들의 기술, 금융, 수주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8월 중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소형모듈원전(SMR) 제조기술개발 지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등 원전생태계 복원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삼홍기계 공장 현장시찰에서는 원자력 관련 부품 및 핵융합발전설비,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현장 근로자 등 업계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삼홍기계는 원자력 관련기기, 진공챔버와 핵융합발전설비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망 중소기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에너지혁신성장펀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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