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반도체주 하락과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로 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낙폭이 축소되며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이 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도 작용하면서 경기방어업종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7포인트(0.11%) 상승한 2415.5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1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78억원을, 기관은 54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4%), 전기가스(0.73%), 건설업(0.71%)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1.36%), 서비스업(-0.57%), 운수장비(-0.4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92개, 하락 종목은 336개, 보합 종목은 9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삼성전자(우)(0.72%), 네이버(0.41%) 등이 상승했고, 기아(-2.06%), 삼성SDI(-1.24%), 카카오(-0.6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77포인트(0.73%) 오른 795.7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0억원을, 개인은 7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제약(1.99%), 유통(1.77%), 의료/정밀(1.55%)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0.92%), 오락(-0.63%), 음식료담배(-0.5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31개, 하락 종목은 523개, 보합 종목은 14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3.03%), 셀트리온제약(2.07%), HLB(1.11%) 등이 상승했고, 펄어비스(-1.73%), 카카오게임즈(-1.49%), 알테오젠(-0.44%)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가 2분기 호실적에도 하반기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했다"며 "보령 등 제약 기업 2분기 호실적 발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로 의약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313.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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