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최대치에 근접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굳건한 반도체 사업에 더해 가전과 모바일 등 사업도 선방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7조2000억원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21%, 영업이익 1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신기록 행진은 끝났지만, 중국 봉쇄와 전쟁 등 악재 속에서도 역대 최고치였던 전분기보다 아주 소폭으로 하락하며 견고한 사업 안정성을 확인했다.
실적 사수에는 반도체 사업, DS 부문 역할이 컸다. 매출 28조5000억원에 영업이익 9조98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하며 비중도 더 높였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시장을 예측해 적절히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한 판가 유지와 함께 달러 강세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역시 시장 악화 속에서 영억이익이 1조600억원으로 줄었지만 매출은 7조7100억원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중소형 패널이 비수기에도 수요를 지속하면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QD 디스플레이도 목표치보다 더 높은 수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초기 비용과 LCD 판가 하락 영향에 수익이 감소했다.
가전과 모바일을 합한 DX 부문도 영업이익이 3조200억원으로 전년(4조3000억원)대비 감소한 대신, 매출은 44조4600억원으로 전년(36조700억원)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 집중을 통해 생활가전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MX 부문은 갤럭시 S22 등 프리미엄 모델 판매를 늘렸다. 네트워크 사업도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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