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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저소득층 與 지지' 발언 논란에…이재명 "왜곡된 공격"

'저학력·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더 많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언론이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의원 경쟁자뿐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공격하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사진은 이 의원이 지난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통합 정치교체 추진위원회 당대표 후보자 초청 공개토론회에서 정견발표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저학력,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더 많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언론이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의원 경쟁자뿐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공격하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소득 200만원 미만 유권자 10명 중 6명이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안타깝지만, 실제 현실은 이렇다"고 했다.

 

이어 "초부자 초대기업(에 대해서는) 감세(를 하고), 대신 지역화폐와 일자리 예산 같은 서민 지원은 축소하는 게 국민의힘 정권"이라며 "일부이지만 자신에게 피해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은 정보를 왜곡 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강원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에서 영동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초부자와 기득권 중심에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이분들(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제가 틀린 이야기를 했나"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반서민 정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안타깝다, 왜 이렇게 됐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잘못된 왜곡된 정보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고 한 것인데) 틀린 말을 했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29일)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하던 차량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가운데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에 경쟁자인 박용진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저학력·저소득층이 언론 환경 때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말은 너무나 노골적인 선민의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경쟁자 강훈식 후보도 "우리는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을 아직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대선 기간에도 우리 선거캠프 인사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지지자의 대부분이 저학력 빈곤층이라고 했다가 SNS 글을 지우고 사과한 적이 있다"며 "우리가 저들의 갈라치기와 혐오를 비난만 하지 말고, 우리에게서도 문득문득 등장하는 이분법의 정치를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부인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받던 참고인이 숨진 사건에 대해 "이재명과 무슨 관련이 있냐"는 입장도 냈다. 해당 사건에 더해 과거 대장동 개발 특혜·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당시 관련 인물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점까지 포함해 공세하는 여권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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